도서관에서 많이 빌려보는 책의 변화

도서 관련 분석

도서관 대출 자료 분석을 통한 국민 관심사 변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세계 책의 날 (4월 23일)을 맞이하여 공공도서관 금융 관련 도서 대출 현황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과연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금융도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데이터가 공개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도서관 정보나루 (data4libary.kr)'에서 관련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 됩니다.

1위부터 10위까지

1위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 북새통 / 2013

2위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 김유라 / 한경BP / 2016

3위 부의 감각 / 댄 에리얼리 / 청림출판 / 2018

4위 부자언니 부자특강 / 유수진 / 세종서적 / 2015

5위 부자언니 부자연습 / 유수진 / 세종서적 / 2017

6위 레버리지 / 롭 무어 / 다산북스 / 2017

7위 (허영만의) 3천만원. 1 / 허영만 / 가디언 / 2018

8위 돈의 역사 / 홍춘욱 / Rok Media / 2019

9위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청울림 / RHK / 2018

10위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 아기곰 / 아라크네 / 2017

최근 3년의 재테크 주제별 도서 대출 순위를 보면,

2018년 부동산 관련 서적이 48%를 차지하며 1위였으나, 2020년 22%로 내려왔습니다. 반면에 주식 관련 책은 6%에서 28%로 상승하여 가장 많은 도서를 대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관련 도서의 대출은 경제서 상위 500위 기준, 2018년 224권에서 235권 (2019년) 그리고 2020년에는 255권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성별로는 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도서를 대출했으며, 이어 40대 여성, 30대 여성, 30대 남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재테크에는 중년 남성의 관심이 가장 도드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1년에는 어떻게 또 변해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의 인기대출 도서는 무엇일까요?

1위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작가의 소설이 차지했습니다. 4월에만 1529건 대출이네요. 거의 전 도서관에서 쉴틈없이 대출이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2위는 아몬드 / 손원평 작가의 소설입니다.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네요. 대출건수는 1470건

3위~7위는 (추리천재) 엉덩이 탐정 시리즈입니다. 1200건 이상 대출이 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외 흔한 남매, 전천당 등이 상위권에 있습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굉장히 인기가 많네요. 전반적으로 유아 도서들이 아주 활발합니다. 어린이들이 책을 보며 자라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다만, 너무 만화로 치우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