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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어디 마음껏 가지도 못하고 있지만, 비대면 관광이라면 한 번 해 볼만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1/3)

 

화산섬의 거대 주상절리를 한눈에 담다, 박수기정과 대평포구

제주도 서귀포시 해안가에 위치한 대평리의 원래 이름은 ‘난드르’라고 한다. ‘난드르’는 제주도 방언으로 ‘평평하고 큰 들판’을 의미한다. 지금의 대평리라는 지명도 한자로 클 대(大), 들 평(坪) 자를 써 같은 의미다. 최근 들어 ‘난드르’, ‘용왕난드르’ 같은 대평리의 옛 이름이 많이 알려지고 있다. 대평리의 거대한 해안 절벽을 보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산섬의 거대 주상절리를 한눈에 담다, 박수기정과 대평포구>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나주 역사 여행 1번지, 나주읍성과 나주향교

나주는 고려 때부터 나주읍성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앞으로는 영산강, 뒤로는 금성산을 둔 나주읍성은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도시이자 역사 여행지다. 나주읍성 안팎에 자리한 나주목의 관아 금성관, 나주목사내아, 나주향교 등은 나주의 오랜 역사를 보여준다. 최근에는 고택을 개조한 복합문화공간도 들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나주 역사 여행 1번지, 나주읍성과 나주향교>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피톤치드 가득한 국내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 축령산 편백숲

전라남도 장성군과 고창군 경계에 위치한 축령산 일대에는 전국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가 있다. 6·25전쟁으로 훼손된 축령산 일대를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34년간 편백나무를 비롯해 삼나무, 낙엽송 등을 조림해 푸르게 만들었다. 축령산 편백숲을 걷는 것은 숲의 역사를 기억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내면을 만나는 일이기도 하다. 피톤치드 향 가득한 숲길은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리가 되고 안정이 된다.

피톤치드 가득한 국내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 축령산 편백숲>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숲길에 서린 아름다운 우정, 다산초당에서 백련사 가는 길

강진 만덕산 기슭에 자리 잡은 다산초당과 백련사는 학자 정약용과 관련이 깊다. 정약용은 유배생활 18년 중 절반 이상을 다산초당에서 보내며 서적 집필과 후학 양성에 힘썼다. 강진 유배 5년째에는 백련사에서 운명처럼 혜장스님을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인품과 학식을 단번에 알아보고, 이후 벗이 되었다.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잇는 길은 정약용과 혜장스님을 이어준 아름다운 우정의 길인 셈이다

 

숲길에 서린 아름다운 우정, 다산초당에서 백련사 가는 길>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명량대첩 신화가 깃든 역사 여행지, 우수영국민관광지

진도와 해남 사이에 바다는 암초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가 마치 바위가 우는 것 같다고 하여 울돌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자로는 명량(鳴梁)이며 명량해협이라고도 부른다. 울돌목은 호리병처럼 좁고 얕은 지형이다. 바닷물의 이동이 많은 밀물과 썰물 때는 물살이 빠르고 거세진다. 이 지형적 특성을 이용해 이순신 장군은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치는 기적의 대승을 이뤄냈다, 우수영국민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 울돌목스카이워크와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새로 조성되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졌다.

 

명량대첩 신화가 깃든 역사 여행지, 우수영국민관광지>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올 한 해 완주하느라 수고한 당신에게, 공기마을 편백나무숲

공기마을은 해발 570m의 한오봉 아래 작은 산촌마을이다. 주변 산이 마을을 오목하게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 밥공기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976년부터 마을 주민들은 손수 편백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편백나무숲이 울창해졌다. 그 숲 사이로 오솔길 나 있다. 숲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한껏 마시면 한해를 치열하게 달려오느라 쌓인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질 것만 같다.

올 한 해 완주하느라 수고한 당신에게, 공기마을 편백나무숲>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찬란한 인류의 유산 고창갯벌을 만나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공식 등재되었다. 고창갯벌을 비롯해 서천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모두 4곳이다. 고창은 그동안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와 고창농악, 그리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인정받았다. 이제 세계자연유산까지 등재되면서 유네스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진정한 세계유산도시로 발돋움했다.

찬란한 인류의 유산 고창갯벌을 만나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가야의 마지막 왕이 잠든 신비한 돌무덤, 산청 전 구형왕릉

구형왕은 가야 10대 왕으로 신라 법흥왕에게 영토를 넘겨줄 때까지 11년간 재위한 가야의 마지막 왕이다. 그는 나라를 지키지 못한 자신은 흙에 묻힐 자격이 없다며 무덤을 돌로 덮으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한다. 구형왕의 유언에 따라 조성된 돌릉이 산청 전 구형왕릉(山淸 傳 仇衡王陵)이다.

가야의 마지막 왕이 잠든 신비한 돌무덤, 산청 전 구형왕릉>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편백향 가득한 초록빛 힐링 공간,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상쾌한 편백향에 사로잡힌다. 수만 그루의 편백나무에 둘러싸인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가 가득한 곳이다. 한겨울에도 울창한 초록빛 사이로 쾌적한 산책로가 나있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잘 수 있는 숲속의 집과 야영장을 갖추었다. 뚜벅뚜벅 각산전망대에 오르면 창선·삼천포대교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눈부시게 펼쳐진다.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노을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실안노을이 지척이다.

편백향 가득한 초록빛 힐링 공간,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동백꽃길 거니는 로맨틱 섬여행, 장사도해상공원

겨울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 드는 아름다운 섬이 있다. 수백 년 수령의 동백나무 10만여 그루가 자라는 장사도다. 하늘을 가린 동백터널과 뚝뚝 떨어진 동백꽃 융단은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드라마 주인공처럼 동백꽃길 걷고, 한려해상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에 올라보자. 쪽빛바다 위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로맨틱하다.

동백꽃길 거니는 로맨틱 섬여행, 장사도해상공원>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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