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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어디 마음껏 가지도 못하고 있지만, 비대면 관광이라면 한 번 해 볼만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3/3)

나에게 안부를 묻는 시간, 동해 감추사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것이 아니라 단 한 번이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마하트마 간디의 말에 십분 공감한다면 주저 말고 동해로 가자. 맑은 바다를 배경으로 고요히 숨어있는 감추사가 있는 곳이다.

나에게 안부를 묻는 시간, 동해 감추사 >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물의 위로, 경안천습지생태공원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는 ‘물은 만물의 근원’이라고 주장하면서 ‘모든 것은 물에서 시작하여 물로 돌아간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설파한 바 있다. 그만큼 물의 힘은 원초적이며 강력하다. 1973년 팔당댐이 건설되자 일대 농지와 저지대가 물에 잠긴 후 자연적으로 발생한 경안천습지는 땅의 시대가 물의 시대로 바뀌면서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추게 된 이색 관광지. 이곳에서는 물과 자연이 주는 따뜻하고 포근한 위로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물의 위로,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겨울 철새와의 조우, 파주 질오목마을

DMZ(비무장지대)가 달라졌다. 아픈 역사를 뒤로 하고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 DMZ 일대는 2016년까지 군사작전 지역으로 분류되어 민간인의 발길을 제한했다. 덕분에 때 묻지 않은 순수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보존된 유일무이한 청정 지역이며 재두루미, 독수리, 쇠기러기 등 귀한 철새들이 겨울이면 즐겨 찾는 도래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독 반가운 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재두루미. 국내에서는 파주 DMZ 일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고 있어 재두루미 무리의 우아한 비상을 감상하는 행운도 기대해볼 수 있다.

겨울 철새와의 조우, 파주 질오목마을 >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서해의 일출, 일몰은 동검도가 최고

‘주말 오후 3시, 동검도를 만날 시간’. 작은 섬. 동검도에 대한 인상을 물으면 제일 먼저 돌아오는 대답이다. 강화 초지대교를 건너 약 5km 정도를 차로 달리면 아름다운 갈대밭과 고즈넉한 어촌 풍경, 한가로운 갯벌이 그림 같이 펼쳐지는 동검도를 만날 수 있다. 원래 강화 나들길은 총 20개 코스로 하나같이 인기가 높아 호젓한 맛이 아쉬운데 8번 코스인 ‘철새 보러 가는길’의 중간쯤 다리를 건너 동검도로 들어가면 조용하고 여유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늦은 오후에 섬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보내야 동검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동검도는 갯벌의 아름다움이 탁월하고 일출과 일몰 모두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찾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독성 짙은 여행지이기도 하다.

서해의 일출, 일몰은 동검도가 최고>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안심하고 걸어요, 아차산 동행숲길

티베트어로 ‘인간’이라는 의미는 ‘걷는 존재’ 혹은 ‘걸으면서 방황하는 존재’라고 한다. 생각이 많을 때는 걸어야 한다. 반대로 생각이 안 날 때도 걸어야 한다. 우리는 어쩌면 길 위에서 진정 존재하고 자유하며 현명해지는지 모른다. 무턱대고 걷고 싶은 어떤 날, 아차산 동행숲길을 알고 있다면 더없이 든든할 것이다.

안심하고 걸어요, 아차산 동행숲길 > 여행기사 | 비대면 안심관광지: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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