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갑작스런 CPC 추락 원인은?

애드센스를 승인 받은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국 평균 애드센스 CPC인 0.2 정도는 꾸준히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실상은 0.1도 안 나오는 날이 더 많다. 며칠 연속 CPC가 올라가더니, 오늘 급락이다. 원인이 무엇일까?

 

최근의 애드센스 수입과 CPC

 

파란색은 예상 수입이고 빨간색이 CPC이다. CPC가 좀 좋았던 날은 애드센스 수익이 거의 없었다. CTR로 따지면 1%도 안 되는 날이었는데, 그나마 한 클릭의 단가가 오늘보다는 높았던 것이다.

최근 애드센스 트렌드

그리고 오늘은 상대적으로 클릭수는 많아져서 파란색이 그제만큼까지는 회복되었으나 반면 CPC가 완전 수직 낙하를 하고 있다. 0.1이라도 좀 나와주어야할텐데. 0.0x대의 CPC는 어디 가서 애드센스 광고 붙였다고 말도 못할 것 같은 실적이다.

 

왜 그럴까? 최근에 적었던 글의 주제가 좀 두서 없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이 정도로 추락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애드센스도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고 적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 사실인가 보다.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보는 광고 클릭 포스팅

 

급하게 구글 애널리틱스로 들어가서 어느 페이지의 페이지뷰 수가 높고 애드센스 클릭율은 어떻게 되는지를 확인해 보니 처참하다. 나름 신경쓰고 적은 포스팅은 페이지뷰도 거의 없고, 그냥 대충 적은 포스팅은 의외로 검색 유입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것을 보면, 나의 관심사와 대중의 관심사는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대중의 관심사를 알기 위해서는 내가 아는게 많으면 오히려 독이다. 내가 아니까 다른 일반사람들도 다 안다고 생각해서 이야기를 적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다.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는 요약 정리, 즉 정보를 정리해서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내용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그런 정보를 처음 생성하는 쪽 (정부 기관 등)에서는 여러 페이지에 걸쳐서 아주 상세하게 내용을 기술하는데, 책을 안 보는 우리 국민들은 그마저도 하나씩 찾아보는걸 귀찮아하는거다.

 

가장 좋은 것은 일목요연하게 요약하는 블로그에서 스크롤을 내려가며 한 번에 정리된 자료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 블로그에는 그런 정보는 조금 부족한게 사실이다. 그래서 애드센스의 좋은 광고가 표출되지 않는 것 같다.

 

주제를 좀 더 심화있게

 

이제는 주제를 좀 더 심화있게 다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나는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책들에 대해 주로 쓰고 있기는 하지만, 위험한 키워드라고 알려져 있는 '대출'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부분이다. 다음의 검색 알고리즘이 그 정도도 구분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혹시나 모르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린다.

 

현재 생각하는 심화있는 주제가 좀 더 깊게 책이나 작가에 대해서 연구해 보려는 것인데, 그런 연구의 주요 자료가 도서관 자료가 될 것이니 약간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결론

 

CPC의 하락은 보통 잡블로그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한다. 그럼으로 이제 조금 더 심화된 주제를 다룸으로써 이 블로그를 찾아오는 사용자들의 목적에 맞는 광고가 표출될 수 있도록 적절한 키워드와 콘텐츠를 작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PC의 추락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기를 바라며, 나름의 고민 글을 마쳐본다.